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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 막내시절/하루 기록

취준일기 -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망각하지 말자

by 반성왕 2022. 3. 1.

목차

    “마치 모래성처럼 무너지지 않아야 해”

    오늘 여친을 만났다.
    아침에는 바버샵에 들러 머리도 깎았다.
    그리고 여친을 만나 어제 한 만난 김치찌개와 고추장 삼겹살
    일식 계란말이를 해서 먹고
    낮잠도 때리고, 독서실에 와서 늦은 공부를 하고
    여친을 보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중간 가슴이 구멍이 뻥 뚫린 느낌일까..
    난 최근에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을 해가며 인생을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지금의 공부나 이런 것이
    의미가 안 느껴지는 느낌이다.

    먼가 꿈인 거 같다.
    갑작스러운 번아웃일까??

    대체 무슨 느낌일까.
    세상에 존재하는데, 존재하지 않는 느낌이다.

    아까 여자친구랑 이제 가난해질 예정이니
    돈을 벌어야 한다.
    머 이런 말을 하고 먼가 내 자신이 잘 지켜가던
    난 성공할 놈이란 그것이 무너진 건가?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머지 이 느낌은?
    아니면 내가 요즘 헬스를 안 가서
    스트레스가 부족했을 수도 있다.

    시험 전에는 가지 않으려 했으나,
    내일은 아무래도 가야겠다.


    “수없이 찾아오는 유혹의 순간”

    취준이 길어지는,, 아니다. 머가 긴 것인가
    이런 불안함이 찾아오고, 나도 마치 남들과 같이
    살아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들 때면
    이런 정말 내 자신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어진다.

    지금은 정말 내 인생에 있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인 거 같다.

    정말 하루하루 색다른 고민을 하고 생각이 들며,
    이유 모를 불안함이 엄습하기도 한다.
    그 불안함이 찾아올 땐 정말 느낌이 별로다.
    그럴 땐 그저 내가 지금 해야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성공한 자들의 얘기를 들으며
    나를 찾으려 노력한다.

    세상을 나 혼자 살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지금, 한번씩 고단하기도 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난 해낼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포기해버린다면…
    난 패배자가 될 것이다.
    내 생각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탱탱볼 같이
    존재해야만 나라는 존재도 의미다.

    어떤 것에도 무너지지 않으리.
    이깟 속세 속 작은 굴레의 압박에는 더더욱

    난 성장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며
    그 과정을 통해 남들보다 더욱 더 멋지고
    단단하게 성장할 것이다.

    내 자신을 끝없이 사랑할 것이며
    다독일 것이고, 독려하며
    응원할 것이다.

    난 정말 멋지고,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놈이다.
    머든지 할 수 있고, 이깟 느낌과 현실에
    주눅 들지 않을 것이다.


    남들의 걱정에 비해 몇 백배 아니, 몇 억배는 잘 될 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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