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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 막내시절

스시오마카세 취업 전 성장기 10일차 (Feat. 일식조리기술원)

by 반성왕 2021. 2. 18.

목차

     

    스시오마카세 취업 전 성장기 10일차 (Feat. 일식조리기술원)

    도미 오로시 경험 전 글

     

     

    어제는 광어 오로시였는데,, 다시 도미 오로시를 하게 되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가. 끔찍한 오로시 너무 싫다. 

    그러나 내 앞에 짝꿍으로 있는 분의 한 마디가 약간 나의 의혹을 불태웠다. 어제 광어를 가지고 가서 안주로 해서 술을 

    먹었다고 한다. 일식은 전체적인 간이 굉장히 쌘 편이다.

     

    그래서 먹는 순간 술이 생각나는 맛이다. 그래서 아 그래 도미는

    잡아서 술에 한 잔 해야겠다라고 생각하자 오늘의 오로시는 재밌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오로시는 오로시라

    공포스럽다. 거기에다가 우럭을 가지고도 엄청나게 고전했는데 도미 크기를 보니 와우.. 혼비백산이다. 저걸 어떻게 잡을까

    일단 잡으러 다녀오겠다. 

     


     

    스시오마카세 취업 전 성장기 10일차 (Feat. 일식조리기술원)
    스시오마카세 취업 전 성장기 10일차 (Feat. 일식조리기술원)

    도미 오로시 경험 후 글

     

    도미를 들어 올리는데 우워억.. 크기가 후들후들했다. 얘가 마음먹고 날뛰면 땅에 떨어지기가 일쑤일 거 같았다. 그래서 굉장히 세심하게 헤엄치는 그대로 들어 올려 이 아이가 놀래지 않도록 했고 고대로 콧구멍으로 들어가 그의 뇌를 후드득.. 상상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확실히 3번째 오로시가 되니까 어느 정도는 조금? 아니다.

     

    어느 정도라고 하기엔 너무 거만해 보인다. 이는 이 아이를 빨리 끝내주어야겠다는 생각과 자연스럽게 오로시를 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밟는 나를 봤다. 확실한 건 정말 많은 연습이 동반된다면 실력은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 또한 기술이니 말이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배운 대로 과정을 체크하며 연습을 해야 정석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들어가서 배우게 되더라도 항상 정석을 생각하고 초심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며 반성하려고 한다. 초심을 잃지 말자. 기술직은 정말 초심이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상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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