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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 막내시절/하루 기록

전업 디지털 노마드 도전합니다.

by 반성왕 2022. 3. 7.

목차

    제작한-썸네일-포스터-사진
    제작한 썸네일 포스터 사진

    "전업으로 도전하는 막막한 디지털 노마드"

    '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미래'

     

    저는 많은 길을 돌고 돌아서 전업 디지털 노마드를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대입을 실패하고 도망치듯 서울로 올라와 항공정비를 전공하고, 우여곡절 끝에 정비사 자격증을 따고 남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공군 학사장교로 입대해 분에 넘치게 훌륭한 분들이 많이 만나며 제 내면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그 때쯤 정말 내가 어떤 인생을 살고자 하는가? 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던 거 같아요. 

     

    제대 후 갑작스러워보이지만, 나름 고민을 하고 틀었던 진로방향은 '일식 오마카세' 요식업이었습니다. 너무도 힘들었어요. 생각은 했지만 고된 노동강도와 너무도 긴 업무시간. 그에 비해 너무나도 짰던 급여.. 그땐 정말 이마저도 포기하면 난 실패한 인생이라는 생각이건 내가 생각하지 않은 현실이라는 생각간의 충돌에 제 머리 속은 터질 거 같았죠. 그때도 전 도망쳤습니다. 네. 말그대로 도망쳤습니다. 힘든 걸 어떡합니까? 정말 너무도 하기 싫어서 일하는 도중에도 도망치고 싶은 걸요. 그렇게 저는 참다 퇴사를 해버렸습니다. 지금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자신을 갉아먹으면서 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인생은 짧은걸요. 

     

     

     

    '끝이 없을 줄만 알았던 방황'

     

    그렇게 저는 퇴사 후 항공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항공산업은 생각했던 것보다도 너무 참혹한 상황이었습니다. 채용이 당장 21년만이 아니라 22년, 23년까지도 불확실했으니까요. 그때도 참 막막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방법을 생각해도 막막했어요. 여자친구와도 심하게 다투는 날이 잦았습니다. 부모님에게 짜증만 더 내기도 하구요. 그러는 과정들이 모여서 지금의 저를 만든 거 같습니다. 그렇게 짧지만 길게 느껴졌던 방황들에서 얻게 된 많은 혜안과 지혜들이 진정한 저를 보게 만들어줬고, 그런 과정을 함께 겪어준 여자친구 또한 지금의 저를 응원해줍니다.

     

    전 요즘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매 순간이 의욕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는 순간순간이 감사하고 행복에 겹습니다. 남들이 너무도 불확실함에 안정적인 직업이 그리울 거다 라고 하지만, 저는 지금이 너무도 행복합니다. 약간의 글을 쓰려고 하다가도 너무 행복하여 이렇게 길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부터 쭉 전업으로 나아가며 디지털에서 저의 모든 창의력을 발현시킬 예정입니다. 전 이제 하고 싶은 것은 모든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익이라는 압박감이 저를 눌러오겠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매 순간 나아지기 위해 고민하고 반성하며 시도하는 중이니까요. 그런 저는 무조건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맹신합니다. 이런 삶을 어떻게 포기할까요? 지금의 저는 더 돌아갈 수 없을 겁니다. 예전이라면 그저 그렇게 안정적으로 지냈겠지만, 이런 자유로움 속에서 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고 머든지 할 수 있는 것을 느껴본 이상 전 돌아갈 수 없습니다. 전 이제 전진만 합니다. 

     

     

     

     

     

     

    지켜봐주세요. 이 곳에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는 제 자신의 기록을 함께 남기겠습니다. 수익화 블로그를 희망하지만 일단 이 블로그는 망한 거 같애요. 에세이를 쓰고 있거든요. 그치만 그것도 그것만에 행복이 있고, 너무도 소중한 경험인 거 같아요. 너무도 행복하고 재밌습니다. 다른 곳에서 수익화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볼려구요. 정말 이런 일상이 저에게 주어진 것도 너무 행운인 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면 내 자신과 대화를 해보세요.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넌 무엇을 원하니?! 대한민국 사회는 그렇게 하면 그것이 자기방어, 자기회피 라고 칭해요. 맞아요.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그러면 어떱니까? 그렇게 내 영혼이 아파하는데, 좀 자기방어하고 피하면 어떱니까? 그렇게 해서 내가 먼가를 했는데 안 아프고, 행복하고 기쁨에 쌓이면 되는 거 아니에요? 더 늦기 전에 자신과 대화해보세요. 정말 자신과 대화는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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