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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에 취직한 지 이제 좀 있으면 두 달째다.
요즘은 손님들이 계속 많아지며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죽어난다.
사람이 없어서 너무 힘들다.
매일같이 22시까지 일하고 집에 오면 23시나 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데도 눈이 너무 감긴다.
제목과 같이 이제 2개월밖에 안되가는데 벌써 매너리즘에 빠지고 있는 내가 보인다.
아니 일단 너무 몸이 지치니까 마음도 지친다.
다시 이 길이 맞나? 라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가끔 한다.
그리고 일단 내가 일머리는 확실히 없는 거 같다.
먼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하는 것은 괜찮은데, 확실히
허당끼가 너무 심하다.
그래서 너무 힘들다.
내 자신이 자주 싫기도 하고, 혼나고 나면 괜히 너무나도
내 자신에게 화나고 그치만 그것을 확실하게 해결을 못 한다.
이 길은 확실히 쉽지 않다.
그치만 또 반성을 하지 않고 매일을 일을 쳐내는 지금처럼하니
먼가 나아가는 느낌이 안 들고 왠지 모르게 시간을 버리고 있는 거 같다.
내 자신의 가치를 높혀가며 가야하는데,
이것도 사실 내가 또 다른 직업을 가지려는 내 개수작일 것이다.
고로 나는 무조건 버텨내고 1년 이상은 버틸 것이다.
그래도 한번 들여다보고 싶긴 하다.
이미 잘해내고 있는 셰프들의 신입 때 모습과 생각, 마음을...
이리 쉽지 않은 일을 어떻게 20년까지 견뎌내며 살아왔냐고 물어봄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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