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시야 막내시절

스시야 뒷주방 막내일기 - 다시 한번 열정을 불태워보자

by 반성왕 2021. 5. 24.

목차

    "그래. 내 열정은 꺼진 게 아니고 잠시 숨어있었던 거였어."



    "수없는 비난에 화가 치밀어오르지만.."

    모든 비난들이 뒷주방에 향한다.. 

    후.. 모르겠다. 

    얼마나 잘해야하는 것인가. 

    잘하려고 최선을 다하는데도 

    욕을 먹는다. 

    쉽지 않다. 가뜩이나 지금 많은 생각이 들어서 

    쉽지 않은 하루하루였는데, 

    뒷주방에게 비판이 집중되면서 더 짜증이 났다. 

    솔직히 자세히는 말을 못하겠다. 

    그치만 더 분발하라는 독려를 받았다. 

    아니...독촉을 받았다. 

    참.. 이게 맞나 싶다. 

     


    "사수형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함께 뒷주방을 하는 사수와 

    쉬는 날 많은 얘기를 나누며

    많은 의견을 공유하고 

    열정을 불태워보자는 말도 나눴다. 

    확실히.. 초반에는 나도 열정은 불탔었다. 

    그러나 여기의 대부분은 열정이 식어있다. 

    그치만 새로 온 사수님은 아직 많은 열정이 남아있어서 

    함께 얘기를 하는데,,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함께 많은 식당을 다니며 맛을 보고 

    많은 얘기를 공유하며 메뉴도 점점 바꾸고 하기로 했다. 

    가슴이 조금씩 뜨거워지는 게 느껴졌다. 


    "나는 열정이 넘치기 위해서 이 직업을 택했었다."

    나는 그랬다. 

    내가 공직을 그만두고 나온 이유가 

    항상 "열정" 이 있는 직업을 택한 것이다. 

    내가 열정이 식고 그냥 나의 휴식과 생활만을 찾다보니 

    루즈함이 찾아오고 잡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사수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며 

    큰 가치를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 다시 달릴 것이다. 

    하루하루 매일 사수님과 함께 달릴 것이다. 

    열정을 불태우자. 

    이 글 뒤에 또 힘들다는 얘기가 나오더라도,, 

    화이팅이다 정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