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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 막내시절

스시야 뒷주방 막내일기 - 불어닥치는 불성실함을 벗어나자

by 반성왕 2021. 6. 15.

목차

    "조금만 몸이 피로해주고 일의 강도가 낮아지면 난 약해지고 싶어져"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는데.. 자꾸만 주변을 둘러보며 쉬고 싶어져"

    집중력이 좋을 때는 일을 딱딱 맞게 하면서도 

    그 시간 속에서 또 다른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있는 힘껏 움직인다. 

    그러나 몸이 점점 지쳐오면 잡념이 들면서 

    자꾸만 속도가 느려지고 요령을 피우게 된다. 

    그것이 싫지만 그것이 편해서 

    일을 내일로 미루게 되고 

    그렇게 내일에는 일이 쌓여있다. 

    당일에 할 수 있었던 일들인데도 

    일을 자꾸만 미루는 안 좋은 습관이 생기고 있다. 


    "안 좋은 습관들이 몸에 깊게 박히기 전에 빼내야해"

    안 좋은 습관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 내게 조금씩 박히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특히 칼질. 지금은 사수형이 좀 잡아주지만

    나는 몰랐는데 내가 알게 모르게 손이 다칠까봐 

    칼날을 좀 기울여서 썬다고 한다. 

    그렇게 썰면 단면 일자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일자로 써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그렇다. 

    오늘도 눈이 너무나도 천근만근이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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