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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신중하게 임하는 것을 배워야할 필요가 있어."
"자기시간이 유난히 소중했던 나였다."
전역할 때쯤 내가 이 길을 택하려고 할 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새로운 도전 그거 하나만이 보였다.
긴 근무시간이 이렇게도 나에게 큰 장벽을 될 줄 몰랐다.
그땐 많은 분들이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일을 하는데 괜찮냐"
고 하면 나는 되려
"그게 머가 문제가 되냐."
라고 했다.
그러나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본인의 생활이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라면
직업을 택할 때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 문제가 나를 흔들고, 많은 것들이 함께 온다."
가장 큰 워라벨이 나를 흔드는데
주변의 많은 것들이 보이면서 더 흔들렸고
이젠 이직을 구체적으로 생각중이다.
어린 나이긴 하지만
여자친구와 결혼도 생각한다.
그런 입장에서 지금처럼 여자친구의 옆에 있을 수 없다면..
난 여자친구 그리고 훗날에 와이프와의 생활을 너무나도
꿈꾸며 잘해주고 싶다는 어린 시절부터의 로망이 있었는데..
지금처럼 옆에 있어주지 못한다면 정말 이 일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여자친구도 너무나도 힘들어하고
"가장 중요한 손목도 말썽이다.."
사람이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손인데..
지금 내 왼쪽 손목이 고장이 났다.
그런데 거의 두 달이 되어가는데도
점점 더 아파온다.
약을 먹고 해도 계속 사용하다보니
더 나빠질 뿐이다.
많은 생각을 하는 중에 몸까지 아프니
너무나도 혼란하다.
이 일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를 너무나도 알 것 같다.
정말 가끔씩 내 블로그를 들어와서 보는 예비일식조리사분들은
10번 이상은 생각해보고 많은 것을 고려해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쉽지 않은 삶, 정말 많은 것 심하게 말하면 다 버릴 준비까지도
되있는 사람이 크게 될 수 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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