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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새로운 도전은 방황이었고,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개인시간의 부족은 결국 끝을 맺게 만들었고"
난 요식업을 하면서 끝없이 개인시간 부족을 문제삼았다.
결혼을 매일 같이 얘기하는 여자친구와의 시간도 너무나도 부족했고
내가 따로 무언가를 하기에도 너무나도 부족한 시간이었다.
그러자고 일을 끝나고 와서 무엇을 하기엔
몸이 녹초가 된 상태라 쉽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그런 날들이 쌓이고
고민도 함께 쌓이다 쌓여
결국 지금의 퇴사로 오게 됐다.
"몸까지도 상해가는 게 느껴지고"
간만에 헬스장에서 인바디도 재봤다.
내가 처음에 들어갈 때 73kg 였다.
매일 같이 밥을 그렇게 먹고 하는데..
지금 충격적으로 68kg 이다.
난 이런 무게를 고등학교 이후로 본 적이 없다.
그렇게 한 달 동안 두부와 닭가슴살만 먹고
운동을 적어라도 할 때도 난 69kg 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게 그렇게 먹고 하는데도 68kg이다.
그 정도로 몸이 고되하고 있다는 것이다.
쉽지 않은 일임은 확실하다.
"내 나이에 다시 전공으로 돌아가기엔 무섭지만"
결국 여자친구와 대화 후 내 전공인
항공정비로 돌아가기로 했다.
물론 지금은 항공산업이 너무나도 침체기 이지만
차근차근 내 가치를 높이다보면
꼭 항공이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서
나를 찾아줄 것이라 생각하고
이제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
고로 이제 이 일기의 주제는 바뀔 것이고..
뒷주방 막내일기는 이제 한 달 뒤에 종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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