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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 막내시절/하루 기록

취준일기 - 벌써 내일 모레 실용글쓰기 검정이다.

by 반성왕 2021. 11. 19.

목차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달려가는 거지.”

    “하고 싶은 일을 하라네요.”


    책을 하나 읽고 있다.

    “너답게 살아갈 너에게”
    라는 책이다.

    요즘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책을 보면서 내 자신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낸다.

    32명의 질문자(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뤄진) 들이
    저마다의 진지한 고민을 하나씩
    한국에서 내노라하는 강사와 분야별 전문가, 고위관직출신 분들께 여쭤보면
    그 분들이 본인이 살아온 인생을 사시면서 쌓아온 경험과 본인의 가치관 등을 바탕으로
    진솔되게 답해주는, 그런 내용을 담은 책이다.

    정말 주옥같이 나를 자유롭게 해주는 말들이 많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어쩌면 내가 준비하는 스펙들은 너무도 정형화되있고
    ‘그저 이 정도는 준비해야되니까’ 라는 되게 무미건조한 듯한 것에 맞춰사는 듯한 회의감이
    들 때도 있는데, 왠지 이 책은 그렇게 사는 나를 알아주는 거 같고, 이해해주는 거 같기도 한 책이다.


    “20대는 실패를 위한 나이”


    나는 27살이다. 물론 누군가에겐 많고, 누군가에겐 적을 수도 있는 나이다.
    나도 한 때는 ‘아직 서른 전이니까~ 머든 하고 망해도 경험이지’ 했던 시절이 있다.
    그치만 지금은 그저 조급하다. 그냥 마냥 조급하다. 어서 소속감을 가지고 안정감있게 지내며
    내 인생의 목표를 재정립해가는 삶을 살고 싶다.
    인생의 선배분들은 이런 나를 보면 ‘나이도 어린 놈이..’ 라고 하실 수도 있다.
    미리 죄송하다.

    허나 마냥 도전만을 생각하며 살기엔 나도 나약하고
    이 사회도, 주변의 정서도, 그런 부분에 너그럽지 못하다.
    누가 심하게 머라하지도 않았지만 알게 모르게
    내가 또래와 같이 압박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변한 내가 싫으면서도 좋기도 하고…
    그치만 가슴 속에는 아직도 여러 도전을 하고 싶은 나다.

    이 책에선 얘기한다.
    20대에는 실패가 곧 경험이라서 돌이켜생각해보면
    인생에서 실패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단어 같다라고..

    너무 좋은 말이지 않나?
    물론 실패를 하면 너무 쓰고 아프다.
    그치만 거기서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거름이 되서 성공으로 나아갈 것이다.

    실패라는 단어는 그저 표현하기 위해서, 일단 빈 칸으로 놔둘 수 없으니
    만든 단어라고 생각한다.
    실패는 경험이다. 인생에서 실패는 존재하지 않고 경험과 성공만 존재한다.

    그래서 오늘도 난.. 실패.. 아니 경험을 맛본다.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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