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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 마디가 참 감동적이야”
“도서관에서 말이지”
공부를 하러가면 항상
그 곳을 청소해주시는 어머님이 한 분 계신다.
저녁 8시쯤 화장실을 가는데
계시길래 간단한 목례를 하고 가는데
갑자기..
“밥 먹으러는 안 가? 밥은 먹어가면서 해야지”
하시는 거다.
그냥 아 감사합니다! 하고 갔는데
참 그게 왜 그렇게나 따뜻하게 들리던지..
그 뒤로도 꾸준히 마주치면 먼저 인사드리곤 했다.
그렇게 오늘이 되고 나는 또 여느 때와 같이
공부를 하고 밥을 먹고 잠깐 여자친구와 통화하고
다시 들어오는 길에 계시길래
인사를 드리는데
“잘 생긴 총각, 공부하러 왔어?”
하시는데 왜 눈물을 날려고 할까
그냥 참 그 분의 말씀은 따뜻하게 들린다.
어머니 생각이 나는 걸까
그냥 아무렇지 않은
한 마디에 감동을 받게 되는 요즘이다.
“세상을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살아가라고 한다.”
내가 읽었던 책들에서 글을 쓰신 분들은
흔히 말하는 한 가닥 하신 분들만 글을 쓰셨다.
그런 분들은 경제적 자유는 물론, 명예까지도 가지신 분들이었다.
그런 분들의 공통점이 먼 줄 아는가?
성실? 절약정신? 지식?
이것들도 다 맞는 말이지만 그 답은
사회를 위한 봉사정신과 사람을 챙기는 마음이다.
이 분들은 한 분 한 분 다 가치관이 다르셨다.
생각도 다르고 성공을 한 방법도 다 다르고
그냥 사람의 성향들이 다 다르셨다.
그런데 저 두 가지는 똑같이 언급하셨다.
“사람을 얻어라”
“궁극적인 가치관은 사회 나아가 세상을 위해서 살아라”
요즘은 돈 없이는 살 수가 없고, 행복할 수도 없는 세상처럼 얘기한다.
그런데 어느 정도는 맞기도 하다.
나도 없어보니 참..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람의 인생의미를 찾아줄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이건 정말 나도 어느 정도는 확신한다.
내가 돈이 정말 많으면,, 잠깐은 행복하겠지만
내가 베풀지 않고 그저 꽁꽁 싸매고 있고 나혼자만의 것을 누리려고
한다면 행복할까.. 불행이 가득할 것이다.
다들 내 것을 노리려고만 보일 것이고, 세상이 다 적으로 보일 것이니까.
그래서 훌륭한 분들은 그렇게 성공하기 전에 갖춰야할 마음가짐을 얘기하는 거 같다.
주변 사람부터 챙기고, 이웃을 먼저 챙기는 삶
나누려는 삶
베풀고 내 것을 내어주는 삶..
그것이 우리가 지금 가장 생각해보아야하고 살아갈려고 노력해야 되는 삶이 아닐까
나도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기에 글을 쓰며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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