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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 막내시절

스시야 뒷주방 막내일기 - 너무도 무난해서 의심스럽다..

by 반성왕 2021. 5. 20.

목차

    "그냥 무난한 날일 뿐인데, 괜히 내일이 걱정되"



    "너무도 무난해서 의심스러운 날"

    오늘은 집에도 일찍 왔다. 

    제목처럼 너무나도 무난했다. 

    그냥 정말 물 흘러가듯이..

     

    조금씩 어떻게 하면 빠르게 준비할 수 있고 

    어떤 부분에서 나에게 시간이 주어져서 

    내가 어떻게 해야 그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지 

    조금씩 알게 되는 것이 느껴진다. 

     

    그와 동시에 여유도 조금은 느껴진다. 

    가장 조심해야될 감정이 바로 여유이다.


    "여유 속에 열정을 태워야 하는데.."

    내가 초반에만 해도 

    가게에서 파도 썰고 가고 

    연습을 자주 했다. 

     

    그러나 요새는 연습이 씨가 말라버렸다. 

    힘들다. 쉽지 않다. 

    자기비판과 자학에 빠져서 

    좀처럼 열정을 불태우지 못했다. 

    변명이겠지...

     

    그와 동시에 여러가지 미래에 대한 잡생각 때문에도 그랬다. 

    난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고 싶다. 

    그치만 그렇게 되면 괜히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도 하고 싶은 게 많다.


    "자신감과 여유를 찾으며 더욱 열심히 해보자"

     

    자신감도 차고 여유도 찾으면서 

    저번처럼 그렇게 막 힘든 감정이 올라오고 하진 않는다. 

    나도 어쩔 수 없이 간사한 인간인지라.. 

    결국 내 문제였던 것이다. 

     

    더욱 효율을 찾고 방법을 연구하고 고민해서 

    지금보다도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해서 

    내 여유를 내가 찾겠다. 

    그치만 오늘도 역시 

    쉽지만은 않은 날이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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