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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PF 대출이란?
- PF 대출은 아파트, 사무실 또는 쇼핑센터 건설과 같은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를 위한 특수 대출입니다.
- 일반 대출과 달리, PF 대출은 프로젝트가 운영되어 수익을 창출한 후 그 수익으로 상환됩니다.
- 이러한 대출은 차용자에게 위험이 적으며, 대출금 상환 청구는 프로젝트의 자산과 현금 흐름에 제한됩니다.
- PF 대출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하는 데 필요한 시간 때문에 일반적으로 장기간입니다.
- PF 대출의 승인은 차용인의 신용도보다는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에 더 의존합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PF대출의 위험요소
- 프로젝트 종료 후 분양수익으로 상환하는 후상환 특성에 따라 무분별한 분양 가능성 높음
- 대출 특성상 채무자 친화적이기에, 저신용도 기업 또한 대출실행 가능해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 높음
- 대출 특성상 장기 상환기간 제공에 따라 보다 상환에 대한 의무감 느슨할 것으로 추측
- 채무자에 대한 신용도보단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사이클, 대출승인자의 분석성향 등에 따라 대출실행기준이 모호할 것으로 추측
에피소드 2: 태영건설의 PF 대출 사건 요약
- 한국에서 16위를 차지하는 태영건설은 PF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 부채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 회사의 PF 대출 잔액은 약 3.2조 원(24억 달러)이며, 부채 비율은 478%로 한국 주요 건설 회사 중 가장 높습니다.
- 태영건설의 재정 문제는 한국 건설 산업과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피소드 3: 태영건설 PF 대출 사건의 현재 상황
- 금융감독원은 태영건설의 구조조정 제안이 회사보다는 오너 가족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약 400명의 채권자가 1조 3,700억 원의 불안정한 대출과 9조 1,800억 원 이상의 프로젝트 금융 보증금을 회수하는 데 참여하고 있습니다.
- 한국 정부는 금융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자금을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태영건설 측 자구안 발표 당시 약속한 자본금 출자액보다 훨씬 적은 자본 제공으로 당국 · 채권단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약속했던 자기 자본 제공 등 추가적인 자구안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8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까지 나선 압박에 못 이겨 채권단의 자구안 제안을 전부 수용함으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고로 워크아웃이 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일각에서는 공공성을 띄는 SBS 지분을 보유한 태영 입장에선 '워크아웃' 실패 시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면 협력체들의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국민적인 원성과 비난을 예상했을 것이고 고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추가 자구안을 수용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4: 부채로 인한 유사한 건설 회사 부도 사례
- 지난 10월 한국의 레고랜드 개발사는 약 2,050억 원(1억 5,900만 달러)의 만기 부채를 재융자하지 못해 파산에 직면했습니다.
- 중국의 에버그란데 그룹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개발업체로, 광범위한 부채 위기에 직면하여 전국적으로 8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중 500개 이상이 중단되었습니다.
에피소드 종료: 결론
- 태영건설의 오너들은 재정 위기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대중적인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태의 해결, 특히 추가 자구책 수용은 이 사건에서 중요한 쟁점이었습니다.
- 무엇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줄 수 있었던 해당 사건에서 자신들로 인해 큰 피해를 받을 협력체 등을 생각하기보다 자신들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고 도망가려 했던 상류층의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마치 백성들 두고 자신부터 떠나는 왕의 모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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