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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정보/월드컵 관련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H조 간단 분석

by 반성왕 2022. 4. 3.

목차

    월드컵-H조-사진
    월드컵 H조 사진

    "H조 조별 1위 후보, 대한민국"

    '뉴스 기사 제목, 정말 그 정도일까?'

     

    이와 같은 제목의 기사가 나올 정도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은 거 같습니다. 죽음의 조인 H 조를 일본에게 넘겨주고, 3 포트 끝까지 남아서 자동 배정받은 대한민국! 

     

    그렇다면 우리에겐 행운이라는 그 H조! 다른 팀들의 전력은 어떻길래, '조별 1위 후보'라는 국뽕 기사를 낼 정도였을지 간단하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H1 - 포르투갈

     

    호날두의 나라죠. 포르투갈! 예전에는 호날두의 원맨팀이라고 했지만, 그 뒤로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실바, 디아즈, 칸셀루 등 뛰어난 실력을 가진 걸출한 선수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2016 유로 우승 등 한층 더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포르투갈-국대-사진
    포르투갈 국대 사진

     

    그렇게 봤을 땐 분명 포트 1에 있을 강팀이 맞습니다. 허나, 그때부터 6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몇몇 주전들의 노쇠화가 진행되고 그로 인해 경기력은 하락세가 돌아섰습니다. 그 결과, 이번 월드컵 본선에 오기까지의 길은 험난했죠. 

     

    그런 점에서 저희 입장에선 '할 만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주의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기량이 저하됐다 하더라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특유의 투지를 가지고 끈끈한 화합력으로 90분 내내 한 팀으로서 맞선다면, 스타플레이어들이 다수 포진하여 단합력이 보다 낮을 수도 있는 포르투갈을 무너뜨릴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어느 때 집중력 저하에 빈 공간이 보인다면 골 결정력만큼은 세계 최고였던 베테랑들에게 일격을 맞을지도 모릅니다. 

     


     

    포르투갈-선수-사진

    ◎ 키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제 정상의 자리는 음바페와 홀란드 등 에게 물려준 듯 보이나, 현재 맨유에서도 한 번씩 찾아오는 기회를 알차게 살려주며 아직 녹슬지 않은 골 결정력을 보여줍니다. 

     

    항상 방심했다간 언제라도 머리로든, 발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매서운 선수죠!

     

     

    ◎ 공략해야 할 플레이어 (페페)

     

    한창의 나이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정상급 센터백으로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약했으나, 자연스러운 노쇠화가 기량 저하로 이어졌지만 국가대표에서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노쇠화로 인한 속도 저하 등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의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이나 중원에서 날카롭게 찌르는 뒷공간 패스 등 을 활용하면서 페페 선수를 괴롭히는 게 승리하는 데 있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H2 - 가나

     

    월드컵에서는 자주 봐왔던 아프리카의 강호죠! 바로 가나! 그렇지만 예전에 비해선 전력이 다소 약해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나가 잘 나갈 당시 아프리카에서도 손꼽히는 골잡이 아사모아 기안 선수가 있었지만, 현재는 국가대표를 은퇴한 상태입니다. 

     

    가나-대표-사진
    가나대표 사진

     

    공격진의 주요 구성인 아예우 형제들도 크게 위협적인 선수들이 아니죠. 허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아스날에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에 가능케 한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가 가나에 자리 잡고 있기에 쉽지만은 않은 상대인 듯합니다. 

     

    해당 팀에서도 키플레이어와 공략해야 할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가나-국가대표-선수-사진

    ◎ 키 플레이어 (토마스 파티)

     

    현재 아스날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토마스 파티! 현재 좋은 아스날 경기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선수죠!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다양한 멀티 능력까지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하는데요. 

     

    훌륭한 탈압박 능력에 전방으로 뿌려주는 좋은 패싱 능력까지.. 거기에 더해 중거리 슈팅까지도 무시할 수 없는 무서운 선수입니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공간을 내주게 된다면 그의 패싱, 중거리 능력에 일격을 당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중원에서 미리 토마스 파티 전담마크를 통해 활동반경을 줄여버리는 방법도 좋은 거 같습니다. 

     

     

    ◎ 공략해야 할 선수 (아예우 형제)

     

    현재 가나 국가대표팀에는 아예우 형제가 있죠. 알 사드에 뛰는 형 안드레 아예우, 크리스털 팰리스에 뛰고 있는 조던 아예우. 

     

    어느 정도 가나의 공격을 담당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공격력은 그리 강하지 않기 때문김민재 선수가 아예 묶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H3 - 우루과이

     

    2014년 남아공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남미 강호팀! 우루과이!입니다. 16강 우리나라와 붙었죠. 전성기를 구가하던 수아레즈와 카바니, 그리고 자볼라니 마스터 포를란까지.. 그런 선수들이 있었는데도 우리나라는 그 당시 대등한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루과이-국가대표-사진
    우루과이 국가대표 사진

     

    6년이 지난 지금, 현 포르투갈과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죠. 바로 주전 공격수들의 노쇠화입니다. 타 유럽 국가에서처럼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현재도 전성기가 지난 노장 선수들이 힘겹게 팀을 이끌어가고 있죠. 

     

    과연 어떤 선수가 키플레이어고, 공략해야 할 선수일까요. 

     


     

    우루과이-선수-사진

    ◎ 키플레이어 + 공략해야 할 선수

    (루이스 수아레즈 & 에딘손 카바니)

     

    저는 이번에 특별히 키플레이어와 공략해야할 선수를 동일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바로 베테랑 공격진인 수아레즈와 카바니 선수입니다. 

     

    이 둘은 한 때 우루과이가 배출한 최고의 공격수들로 내노라는 유럽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었죠. 그렇지만 현재 그들은 잔부상이나 기량 저하로 벤치멤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대팀에서는 신성 공격수들이 국대 공격수 자리를 대체하려 했으나 딱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결국 다시 노장 공격수인 그들에게 의지하고 있는 현 우루과이 대표팀입니다. 

     

     

     

    그러나 노장이라도 그들은 간혹 현재 팀에서 중요한 때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골로써 건재함을 과시하곤 하기 때문에 빈틈을 보여선 안되며..

     

    어떤 기회도 찾아올 수 없도록 패스길을 차단해버리는 것이 하나의 해답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 마무리 인사

     

    오늘은 대한민국과 한 조로 편성된 세 나라를 살펴보았습니다.

     

    확실히 예전에 만났더라면 굉장히 까다로운 팀이었을 겁니다. 그렇다고 현재는 '까다롭지 않다.'라는 말이 아니라, 예전에 비해선 어느 정도 약화된 전력이기에 '좀 더 해볼 만하다.'라고 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수비/중원/공격에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공격 루트를 구상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김민재 선수를 중심으로 강한 압박을 통해 키플레이어를 잠가버리거나, 중원 장악을 통한 전방 패스를 막아버리거나 손흥민 선수 중심 공격을 통해 공략해야 할 수비수를 괴롭히는 등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어떤 전술로 하든 상대에게서 승리를 쟁취해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대한민국의 선전을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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